와이파이는 왜 유리는 통과하고
화장실 벽은 못 넘을까?
전파가 싫어하는 건 두께가 아니라 ‘물’
창가는 잘 되고 화장실 옆자리는 안 잡힙니다.
벽이 두꺼워서일까요? 절반만 맞습니다.
“벽이 두꺼워서”라고 생각하기 쉽지만, 와이파이 전파가 정말 싫어하는 건 두께가 아니라 재료입니다.
“두꺼운 벽이면 다 못 넘는다”가 맞을까요?
얇은 벽도 못 넘는 경우가 있고, 두꺼운 벽도 잘 넘는 경우가 있습니다. 유리창은 두꺼워도 전파가 잘 지나가고, 얇은 타일 벽 뒤는 이상하게 안 잡힙니다. 두께만으로는 설명이 안 됩니다.
“공유기를 더 센 걸로 바꾸면 벽을 뚫는다.” — 출력을 올려도 전파를 흡수하는 재료 앞에서는 효과가 작습니다.
진짜 이유는 물·금속·타일입니다
일반적으로 알려진 원리로, 와이파이 전파는 물에 잘 흡수되고 금속에는 반사됩니다. 그런데 화장실은 타일·배관·물이 모여 있는 곳이고, 주방은 금속 기구와 냉장고가 벽처럼 서 있습니다. 반대로 유리·나무·석고보드는 전파가 비교적 잘 지나갑니다. 그래서 창가는 되고 화장실 옆은 안 되는 겁니다.
| 재료 | 전파 통과 | 매장에서 흔한 곳 |
|---|---|---|
| 유리 · 나무 · 석고보드 | 잘 지나감 | 창가, 파티션, 일반 벽 |
| 콘크리트 · 벽돌 | 약해짐 | 건물 외벽, 기둥 |
| 타일 + 물 (화장실) | 크게 약해짐 | 화장실 옆 자리 |
| 금속 (냉장고 · 주방 기구 · 철제 선반) | 반사 · 거의 차단 | 주방 뒤, 창고 옆 |
※ 위 표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경향이며, 벽 구조·주파수(2.4GHz/5GHz)에 따라 다릅니다.
그래서 사람도 벽이 됩니다
사람 몸은 대부분 물입니다. 점심시간에 홀이 꽉 차면 손님 수십 명이 전파를 조금씩 흡수하는 “움직이는 벽”이 됩니다. 한산할 땐 잘 되던 자리가 붐빌 때만 안 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. 5GHz는 빠르지만 벽·사람에 더 약하고, 2.4GHz는 느리지만 더 멀리 갑니다.
우리 매장에서 10초 확인법
벽을 뚫지 말고 벽을 돌아가세요
사장님, 안 잡히는 자리가 화장실·주방 뒤라면 공유기를 더 센 것으로 바꾸기보다 AP를 그 구역에 하나 더 두는 것이 답입니다. 천장 가운데 높은 곳에 두면 물·금속 장애물을 위로 넘어갑니다. 매장 도면에서 화장실·주방·냉장고 위치를 먼저 표시하면 AP 자리가 저절로 나옵니다.
kt m&s shop은 매장 구조를 보고 AP 위치·개수·손님망 분리를 같이 잡아 드립니다.
와이파이와 벽, 자주 묻는 질문
A. 유리는 전파를 비교적 잘 통과시키기 때문입니다. 다만 금속 코팅(열차단) 유리는 예외로 약해질 수 있습니다.
A. 그러면 반대편이 약해집니다. 위치를 옮기기보다 AP를 하나 더 두고 같은 이름으로 이어지게 구성하는 편이 낫습니다.
우리 매장 안 잡히는 자리, 벽 때문일까요?
매장 도면이나 사진만 있으면 AP 위치·개수·손님망 분리를 같이 잡아 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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